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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②] 조성모 "'토토가3' H.O.T.편 보며 눈물…잘됐으면"

기사입력 2018.02.23 11:29 / 기사수정 2018.02.23 18:09

[★지금 뭐하세요?] 과거 대단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현재는 방송 활동이 뜸한 스타들을 만나 근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엑스포츠뉴스의 고정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지금 뭐하세요?①]에 이어) "함께 활동했던 그룹들 재결합 소식 들으면 눈물이 나요."

기획사 '아프로뮤직'을 설립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제작자로 활동 중인 가수 조성모는 지난 1998년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해 올해 꼬박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최근 소속 아티스트들과 '아프로밴드'를 결성해 첫 싱글 앨범 'Rise up(라이즈 업)'을 발매한 조성모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활동을 돌아보는가 하면,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털어놨다.

Q. 방송에 대한 그리움은 없나.

"지난해 방송 섭외가 많이 들어왔지만 선뜻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이 회사를 꾸리면서 제작하는 일에 겁먹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기민하는 방법은 내가 성장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제는 제작하는 것에 속도가 많이 붙고 익숙해졌으니 방송을 그만 거절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Q. 음악 방송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인가.

"나이가 드니까 다 나갈수는 없더라. 나이에 맞게 나갈 수 있는 방송이 있더라. 내가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나가면 어색할 것 같다. 예전에는 앨범 나올 때마다 10주도 나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내가 내 나이에 맞는 방송 있는 것 같다. 다만, 아프로밴드에 섭외가 온다면 나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Q. 최근 H.O.T.가 재결합 했다, 혹시 '무한도전-토토가3'를 시청했나.

"봤다. 정말 좋았다. 눈물이 났다. H.O.T.와 비슷한 시대에 활동했기 때문에 추억이 많다. 내가 대상 탄 날 현장에 거의 H.O.T. 팬들이 와서 내가 앵콜 무대를 할 때 객석에 10명 앉아있던 적이 있다. 그런 추억이 많아서 H.O.T.가 해체할 때 아쉬웠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호황기를 같이 나눈 친구들이지 않나. 언제 다시 보게될까 싶었는데 나와줘서 반가웠다."

Q. 눈물이 많아졌나 보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젝스키스도 다시 뭉친다고 했을 때 눈물이 났다. 요즘은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 난다. 예전에는 개인적으로 친해도 경쟁 의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됐으면 좋겠다. 그 친구들이 재평가, 재조명 받으면 나한테도 희망이 생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Q. 1998년에 데뷔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특별한 계획이 있나.

"팬들이 TV에 나오라고 하는데 작년까지 제작 등 여러가지 일로 못나갔다. 그런데 올해는 아프로밴드도 앨범을 발매했고, 나도 20주년을 맞았으니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것 같다."

Q. 솔로 앨범 발매나 콘서트를 기대해도 되나.

"조성모의 음성을 듣고 싶다는 시점이 오면 좋을 것 같다. (솔로 앨범과 콘서트) 준비는 계속 하고 있는데 시점이 있는 것 같다. 자칫 아날로그 세대의 마지막 기억이 퇴색될 수 있기 때문에 나를 떠나서 나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우인 것 같다. 나왔는데 아무도 안 알아주고 그런 가수들이 많은데 그러면 위축된다. 그 당시 팬들은 또 실망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 내 세대를 기억하시는 분들의 최고의 찬사는 '건재하구나'를 느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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