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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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평창올림픽 경기별 시청률 1위…'배갈콤비' 통했다

기사입력 2018.02.20 07:57 / 기사수정 2018.02.20 10:4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지난 19일 지상파 3사 동시 중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3,4차 시기)에서 SBS가 각 경기별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휩쓸었다.

‘믿고 보는’ 배성재X제갈성렬 ‘배갈콤비’가 중계에 나선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는 SBS가 20.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차민규 선수의 ‘금빛 같은 은빛 질주’를 함께 했다.

이날 제갈 위원은 차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며 “몸놀림이 가볍다”고 칭찬했고, 결국 차 선수가 ‘최종 2위’ 은메달을 획득하자 “차민규 만세! 파이팅! 금메달 이상으로 값진 은메달”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차 선수의 은메달 확정 순간은 22.9%까지 치솟았고 256만명의 순간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또 제갈 위원은 자신의 예언이 적중했다는 것을 ‘셀프 고백’하기도 했다. 먼저 배 캐스터가 “차민규의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을 누군가 했었다”고 말했고, 제갈 위원은 기다렸다는 듯 “제가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원윤종-서영우 조가 출전한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3, 4차)도 SBS가 각각 13.5% 12.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중계를 맡은 SBS 정우영 캐스터와 이세중 해설위원은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3차시기를 타기 전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3단계씩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고, 실제로 원윤종, 서영우 선수는 49초 15의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9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4차시기에서 이 위원은 "탑10 중 유일하게 1차에서 2차, 그리고 3차를 거치며 점점 기록이 빨라졌다. 막판 대 역전극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우리 대표팀은 1,2차 시기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의미있는 도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 알렉산더 코파츠 조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 토르스텐 마르기스 조가 100분의 1초까지 동률을 기록해 ‘공동 금메달’이라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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