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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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백반집 제육볶음 혹평 "행주 냄새난다"

기사입력 2018.01.06 00:31 / 기사수정 2018.01.06 00: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첫 번째 현장점검에서 혹평을 남겼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죽어버린 이화여대 앞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사전에 선정한 세곳의 음식점중 백반집으로 직접 방문한 백종원은 백반집에서 자랑하는 메뉴인 제육볶음과 순대국, 순두부 찌개를 시켰다.

제육볶음을 받아든 백종원은 "왜 마장동까지 가서 떼왔는지 모르겠는 고기"라며 "냉정하게 말하면 행주 냄새가 난다"고 평가했다.

제육볶음의 맛을 본 백종원은 "고기에 기름이 별로 없어서 때가 낀것 같다"고 혹평했다.

함께 들어간 무를 보고는 "도라지도 아닌 것 같고 도대체 왜 들어간지 모르겠다"며 "점수로 치면 50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대국에 대해서는 "맛은 이정도면 맛있다"고 말했고, 청양고추를 넣은 순두부찌개를 먹을 때는 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방까지 둘러본 백종원은 "더 이상 볼 필요 없다"며 "사장님과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 다 뜯어 고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본부로 돌아온 백종원은 "처음에는 화가 났는데, 생각해보니 마음이 짠해졌다"며 "학원이라도 있으면  혼이라도 내줄 사람이 있을 텐데, 혼자 배우셔서 그런거다 두 분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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