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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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 류정한·박은태·조정은·전미도·강필석 등 출연

기사입력 2018.01.05 18:08 / 기사수정 2018.01.05 18: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류정한, 박은태, 조정은, 전미도 등이 뮤지컬 '닥터지바고'에 출연한다.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낸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2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 관객을 찾는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012년 이후 6년만에 돌아오는 '닥터지바고'의 캐스트를 공개했다. 
 
1900년대 초 러시아 정권이 교체되는 혼란의 시대를 격렬하게 마주한 인물 유리 지바고 역할에는 류정한과 박은태가 더블캐스팅됐다. 운명적인 사랑 앞에서 열정적일 뿐 아니라 혼돈의 시대를 극복해 나가려는 지바고의 모습을 흡입력 있는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정은과 전미도는 지바고의 뮤즈이자 매력적이면서도 강인한 여성 라라를 연기한다. 지바고의 뮤즈이자 코마로프스키의 애증의 대상, 나아가 파샤의 아내 등 여러 모습으로서의 라라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당대 러시아 사회에서의 수많은 정권 교체에도 끝내 살아남을 만큼 처세술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정부패한 고위 법관 코마로프스키는 서영주와 최민철이 함께 출연한다. 라라를 향해 왜곡된 사랑을 표출하고 강인하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라라를 잊지 못하는 애절한 모습의 코마로프스키를 표현한다.

이상적 사회 건설을 부르짖는 순진한 청년에서 잔인한 혁명가로 변해가는 파샤/스트렐니코프 역할​은 배우 강필석이 맡는다. 극 중 입체적인 인물을 온전히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평생 지바고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여성 토냐 역할은 이정화가 선보인다.지바고의 마음 속 자리한 라라의 존재를 알아차리지만 이를 끝내 가슴에 묻어두는 역할이다. 
 
토냐의 부모 알렉산드르와 안나 역은 김봉환과 이경미가 맡아 극의 완성도와 무게감을 더한다. 관객들이 지바고와 라라의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들게 할 뿐 아니라 당대 러시아 사회를 살아내야 했던 혼란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재현해낼 것이다.

'닥터지바고'는 9일 샤롯데에서 선 오픈, 10일 전 예매처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차 티켓의 오픈 공연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며 조기에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월 27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오디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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