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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백현의 용기있는 사과, 성난 팬심 다독였다

기사입력 2018.01.02 17:52 / 기사수정 2018.01.02 18:31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 백현이 우울증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 성난 팬심을 다독였다.

문제는 지난해 12월30일 일어났다. 엑소 팬사인회 현장에서 한 팬이 백현에게 우울증을 호소했고, 백현이 이를 걱정하는 과정에서 나눈 대화가 악의적으로 편집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퍼졌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백현을 팬들을 향해 "나는 소신있게 얘기하면 우울증, 불면증 왜 걸리는지 모르겠다.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좋은 생각 억지로 할 수는 없겠지만 엑소 멤버들 또 저를 보고 여러분들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엔 팬들을 응원하고 힘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백현의 발언을 녹음한 파일 일부분만이 편집되고 오해들이 덧붙여지면서 백현이 뭇매를 맞기 시작했다.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솔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약 이틀간 이번 사태에 대해 고민하던 백현은 용기를 내 사과글을 게재했다. 공식적인 피드백으로 이번 논란과 사건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일부 네티즌들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백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사실 요즘 우울증에 대해 많이 겁이나 있고 과민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현장에서 그 팬분과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너무 걱정이 됐고 덜컥 겁이 났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래서 그 팬분은 물론 현장에 오신 팬 분들께도 우울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엑소는 물론 옆에 좋은 분들이 있으니 힘내시라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경솔하게 말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 마음을 짧은 시간에 잘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섣부르게 말을 꺼냈어요"라고 해명했다. 

다행히 이 사과문이 게재된 후 팬들은 "그 분께 어떤 마음으로 말을 전달했을지 저는 이해할 수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항상 믿고 응원할게요"등의 댓글을 달며 의도치 않게 비난의 화살을 맞게 된 백현을 위로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백현과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당사자 역시 "저도 백현이와 대화하면서 큰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저 같은 분들께 힘이 되라고 올린 글이었는데 어디서부터 오해가 생긴건지 잘 모르겠고 속상하네요"라고 토로했다. 

특히 "부디 제 행복했던 추억과 기억을 왜곡하는 행위를 멈춰주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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