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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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딘·우원재·조우찬"…프로듀서 다이나믹듀오가 바라본 '쇼미6' (종합)

기사입력 2017.09.08 15:28 / 기사수정 2017.09.08 15:2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다이나믹듀오가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진, 출연진 등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를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다이나믹듀오가 Mnet '쇼미더머니6' 소회를 전했다.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6'에 다이나믹듀오는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그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넉살을 비롯해 최연소 참가자 조우찬 등 화제의 참가자들과 함께 서바이벌을 꾸려나갔다. 

다이나믹듀오에게 '쇼미더머니6'는 힘들었지만 배운 점이 많은 시간이었다. 빠른 시간 내에 집중해서 곡을 만들고 대결을 준비해야하는데다 팀워크까지 중요했다. 최자는 "끝나면 후련하겠다 싶었는데 기쁘다기보다는 뭔가 해야하는데 안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N분의 1'등 오랜 시간 차트에서 사랑받은 곡들을 선보이며 '역시 다이나믹듀오'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코와 딘, 가장 뜨거운 아티스트"
결승전은 넉살 대 행주였다. 아메바컬쳐 소속인 행주와 자신들이 이끈 넉살의 맞대결이 펼쳐졌기에 다이나믹듀오에겐 더욱 감흥이 남달랐던 순간이다.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이들은 누가 우승했어도 논란이 일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다이나믹듀오는 상대 프로듀서였던 지코와 딘에 대해 언급했다. 

개코는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했는데 그들이 조금 더 지독했다"며 지코와 딘에게서 '젊음의 차이'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음악도 잘하고 승부욕도 있더라. 두 사람은 현재 힙합 신에서 가장 뜨거운 아티스트 조합이다. '쇼미더머니6'에 대한 이해도 높고 경험도 많고 만드는 음악도 시청층에 가장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자로 견제할 대상이 아닌 배울 점이 있는 팀이었다는 것. 개코와 최자를 매번 궁금하게 만드는 이들이었다. 

▲"우원재, 가장 특별했던 래퍼"
TOP3에서 아쉽게 멈추고 말았지만 현재 음원차트는 우원재 천하다. 주요 음원차트 1위 붙박이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쇼미더머니6' 결승전용 곡으로 만들었지만 TOP3에 그치는 바람에 공개 못했던 곡이 불법 유출되면서 긴급히 발표한 '시차'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나믹듀오는 요즘의 힙합을 우원재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개코는 "가장 특별했던 래퍼"라고 설명했다. 우원재가 갖고 있는 강점은 진정성 있는 감정들이라고 설명한 그는 "자기를 다 내려놓고 꺼내야 하는 가사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원재의 이러한 강점이 신선했다는 것. 그는 "TOP3까지 올라온게 전혀 이상할게 아니었던 래퍼"라고 밝혔다. 

홀로서기와 소속사행 두 가지 선택지를 쥐고 있는 우원재에 대해 개코는 "우원재의 음악활동이 제일 기대된다. 본인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래퍼고 똑똑해서 자기를 가장 잘 서포트해줄 회사가 어딘지 고민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우찬, 스타가 되기 위한 친구"
팀의 막내였던 조우찬은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TOP6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사를 놓치지 않고 무대를 훌륭하게 해냈다. 매 무대에서 제 몫을 완벽히 해내며 마스코트 같은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제2의 도끼라고 불리며 주목받은 조우찬에 대해 개코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다. 13세 도끼와는 느낌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개코는 "멘탈이 그 나이대가 아니다"라며 "유일하게 떨지 않는 참가자였다"고 칭찬했다. 준비한 무대를 모두 잘 해냈다며 "재능은 물론이고 '쇼미더머니6'에 임하는 태도부터 승부욕 등 스타가 되기 위한 친구"라고 밝혔다. 최자는 "랩 실력도 향상되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며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도끼는 힙합 자체고 우찬이는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스펙트럼이 더 넓은 친구"라고 전했다. 

개코와 최자는 '쇼미더머니' 다음 시즌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무리라는 것. 앨범을 내기 위해 참여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봤다. 소속 아티스트인 예은의 앨범 또한 연내 발매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아메바컬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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