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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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떠나보고서' 권현빈, 100만 원으로 혼자 떠난 '꽃보다 청춘' (종합)

기사입력 2017.08.08 21:1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떠나보고서' 첫방송에서 권현빈이 100만 원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8일 처음 방송된 온스타일 '떠나보고서'에서는 모델 권현빈이 100만 원의 예산을 가지고 아프리카 케냐로 여행을 떠났다.

권현빈은 190달러로 마사이마라 투어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권현빈은 "제발 내 인생을 구해달라"며 눈빛으로 애원했고 "나는 한국에서 유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행사 직원은 권현빈이 원하는 가격대의 자리를 찾아줬고 "다음에는 꼭 친구들과 오라"고 말했다.

권현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 작전은 애교는 어느 나라에서나 통한다는 것이었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권현빈은 투어에서 한국인을 만났지만, 한국인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보지 않아 권현빈을 알아보지 못했다. 권현빈은 함께 투어하게 된 외국인에게도 '프듀2' 무대를 보여주며 "나는 래퍼였다"고 자랑했다. 또 버스 안에서 랩을 선보이기도.

긴 여정에 지친 권현빈은 잠을 청했다. 권현빈은 "멀었고 비포장도로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아늑한 숙소를 기대했지만, 벌레를 무서워하는 권현빈은 숙소를 보자마자 기겁하며 모기장을 쳤다. 또 다음날 아침 식사에도 실망했지만, "예상했었다"며 미리 챙겨온 라면을 먹었다.

본격적으로 사파리 여행을 시작한 권현빈은 꿈을 이뤘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넓은 사파리에서 동물을 한 마리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얼룩말을 만나고 기뻐하며 사진을 남겼다.

'떠나보고서'는 출연진이 예산 100만 원 안에서 직접 혼자 여행을 계획한다. 적은 예산으로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을 의외의 여행지 선정부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여행팁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온스타일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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