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열여덟 '용순', 6월 8일 개봉...4人4色 캐릭터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뜨거웠던 열여덟 여름을 담은 영화 '용순'이 6월 8일 개봉을 확정했다. 또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함께했던 용순, 문희, 빡큐, 체육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용순'은 유난히 뜨거웠던 열 여덟 여름,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용순의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그리고 있는 영화. 제21회 부산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이자 '우리들'의 제작사 아토ATO의 두 번째 작품.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호구의 사랑' 이수경을 비롯해 드라마 '혼술남녀'의 김동영, 영화 '소셜포비아' '연애담'의 박근록 등 라이징 스타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이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용순과 함께 했던 친구 문희, 빡큐 그리고 용순의 첫사랑 체육 선생 병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려움과 걱정 없이 당돌하게 하고 싶은 일에 매달리는 사춘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여고생이 가진 에너지로 그런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신준 감독의 말대로,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사춘기 시절 그들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첫 사랑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나요?"라는 카피와 어딘가를 향한 용순(이수경), 용순에게 "근데…이 설레는 냄새는 뭐여?"라고 핀잔을 주지만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물심양면 돕는 문희(장햇살), 용순을 짝사랑하는 빡큐(김동영), 훈훈한 미소를 머금은 체육 선생(박근록) 등 각 캐릭터의 모습과 특징을 잡아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아토ATO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