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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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메시 결승골' 바르샤, '10명' 레알에 3-2 역전승

기사입력 2017.04.24 09:51 / 기사수정 2017.04.24 09:51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먼저 웃은 건 FC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포문은 레알이 열었다. 전반 28분 라모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흘렀고, 카세미루가 이를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레알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어진 33분, 메시가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추가골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어진 후반전에는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8분 레알 벤제마가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또 10분 바르셀로나 알카세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13분 피케의 헤딩은 모두 나바스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공격에 더욱 가세했지만, 골문은 잠잠했고 이에 양 팀 감독은 교체카드를 빼 들었다. 후반 25분, 바르셀로나는 알카세르와 고메스를 교체했고, 레알은 카세미루를 빼고 코바치치를 투입했다. 

추가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후반 28분, 라키티치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2분 라모스가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은 레알은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가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치열했던 승부는 메시의 발끝에서 결정됐다. 후반 45분, 알바의 크로스를 잡은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성공시킨 것. 이후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로 바르셀로나는 23승 6무 4패(승점 75점)를 기록했고, 골 득실 부분에서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점)에 앞서며 리그 선두로 우뚝 섰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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