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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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등판' 두산 보우덴, 2⅓이닝 2실점 교체

기사입력 2017.04.21 19:32 / 기사수정 2017.04.21 19:4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첫 등판에서 2⅓이닝 1자책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보우덴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개막 직후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보우덴은 재활을 마친 후 이날 시즌 첫 등판에서 나서 2⅓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은 "3이닝, 50구 내외 투구를 예정하고 있다. 첫 등판이니만큼 구속이나 컨트롤보다는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보우덴은 쾌조의 출발을 했다. 보우덴은 1회 선두 김강민에게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낸 뒤 박정권을 2루수 땅볼,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두산이 2회초 점수를 뽑아내며 1-0으로 앞선 2회, 그러나 보우덴도 SK에게 한 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보우덴은 김동엽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한동민 좌전 2루타, 정의윤 볼넷으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이재원이 병살성 코스의 유격수 앞 땅볼을 쳐냈지만 류지혁의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김성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동민이 홈인, 2루에 있던 정의윤도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보우덴은 박승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 3회 선두 김강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보우덴은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총 53구를 소화하고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겼다. 보우덴은 직구 38구와 포크볼 9구, 커브 6구를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148km/h를 마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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