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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최순실에 협박받아…장시호는 1년 사귀다 헤어져"

기사입력 2017.03.31 15:26 / 기사수정 2017.03.31 15:35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논란 후 처음 입을 열었다.

김동성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과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김동성 영재센터에 대해 "장시호가 먼저 설립 참여를 권유했고, 메달리스트들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김동성이 영재센터 설립을 구상했다"는 최순실의 주장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다"며 당시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코치 일을 하고 있어 사단법인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영재센터를 만들자거나, 도와달라고 얘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 "2015년 3월 영재센터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세 사람으로부터 보복성 연락이나 협박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동성은 "최순실이 '이러고도 네가 한국에서 살 수 있겠냐'라고 말했냐"는 검찰의 질문에 "사실이다"고 답했다.

장시호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장시호 씨와 1년 정도 사귀었다. 2000년에 헤어진 이후에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며 "아내와 10년 결혼생활을 하면서 관계가 소홀해지자 이혼 경험이 있던 장시호에게 의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동성은 증언을 마치며 "영재센터 설립 의혹과 장시호와의 동거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로 이미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 상태"라며 "가족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제가 관여되지 않았음이 밝혀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김동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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