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11 10:19 / 기사수정 2017.02.11 10:1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Mnet '고등래퍼'가 10대 랩스타들의 대거 탄생을 예고하며 호평 속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0일 첫 방송한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Mnet '고등래퍼'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 기존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장악하며, 또 한 번 대한민국에 '힙합 열풍'을 예고했다. 고등학생들만의 열정, 패기, 신선함, 풋풋함 등 성인 래퍼와는 또 다른 매력과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
'고등래퍼' 1회에서는 서울 강동지역과 경인 서부지역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이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순위 깨기' 룰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각 지역의 대표 9인을 선출하기 위해 무작위로 호명된 참가자는 멘토의 점수와 관객 투표로 합산된 최종 점수로 순위가 정해졌으며, 한 번 정해진 순위는 후순위 참가자에 의해 밀려나기도 해 최종 9인을 선정하는 짜릿한 재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10대 랩스타의 탄생을 예고한 실력파 '고등래퍼'들의 등장은 충격에 가까웠다.
서울 강동지역 예선에서는 출중한 외모에 반전 실력을 갖춰 시선을 사로 잡은 참가자, '소희' 닮은 외모로 출중한 랩실력을 선보인 여성 참가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며 가장 완성도 높은 랩을 구사했다는 평을 받았던 참가자까지 9명의 지역 대표가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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