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소향, 한국어 버전 OST 뮤직비디오 속 황홀한 음색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모아나'(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가 가수 소향의 한국어 버전 OS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모아나' OST 'How Far I'll Go'는 개봉 전부터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뛰어넘는 완성도와 중독성으로 화제를 모은 곡인 만큼 한국어 버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MBC '나는 가수다'와 KBS '불후의 명곡' 등 가창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했던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소향이 모아나 역 노래를 맡은 것이 발표되며 기대감이 더 높아졌고, 개봉 후 더빙 버전을 감상한 관객들은 소향의 청량한 음색과 싱크로율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이번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모아나'의 오프닝 기록을 기념해 특별 공개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열광적인 팬으로서 주제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던 소향은 황홀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아나의 감정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개봉 전 공개됐던 'How Far I'll Go' 전세계 24개국 버전 영상에서 소향은 짧은 한 마디의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던 만큼, 이번 풀버전 뮤직비디오는 '모아나' 더빙 버전에 대한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모아나'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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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