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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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지은, 이준기에 강하늘 사랑 고백 "좋아하는 사람 있다"

기사입력 2016.09.26 22: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지은이 이준기의 마음을 거절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0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4황자 왕소(이준기)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황자 왕소는 "난 늘 등 떠밀려서 떠나는 쪽이었다. 내가 왜 그래야 했는지 지금도 알지 못해. 난 불운을 안긴 적도 없고 사람에게 쉬이 칼을 쓰지도 않았어. 헌데도 내가 떠나야 돼?"라며 물었다.

해수는 '환상이었어. 그저 환상일 거야. 무서워말고 이 사람의 폭주를 말려야 돼'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해수는 "황자님이 마음 편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황궁을 떠나 어디든 억울할 일 없고 피묻힐 일 없이 웃으면서 사세요"라며 부탁했다.

4황자 왕소는 "너도 같이 간다면"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해수는 "전 궁녀입니다. 황궁에서 살아야 돼요. 그리고 전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습니다"라며 밀어냈다.

4황자 왕소는 "백아? 백아만 아니면 돼. 다른 사내였으면 죽일지도 모르니까. 연화에게 매맞는 널 내 것이라고 했을 때. 이미 그때부터 넌 내 사람이었다. 넌 있는 그대로의 날 봤어. 설명도, 변명도 필요 없었다"라며 고백했다.

해수는 "황자님을 돕고 싶었을 뿐이지 마음을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라며 쏘아붙였고, 4황자 왕소는 "나한테서 도망쳐봐"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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