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46
경제

화재 사망자 연 253명.. 화재확산 방지는 내화충전구조가 핵심

기사입력 2016.08.09 15:06 / 기사수정 2016.08.09 15:0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지난 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만 4,432건으로, 약 4,40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253명의 사망자를 낳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컸다.

최근에는 아파트, 주상복합 등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기 어려운 고층 건물이 많이 지어진 탓에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방재시설, 내화구조 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층, 대형 건물의 경우 파이프라인 등을 따라 화염이나 유독가스가 확산되며 인명 피해를 증가시킬 수 있어 연소될 우려가 적고 고열에 오래 견디는 내화충전재로 파이프의 틈새를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화구조의 기준과 퀄리티도 까다롭게 접근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내화자재에 대한 품질 확인을 강화토록 하는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제2015-843)'을 개정, 고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생산 업체들은 해당 기준에 의한 시험성적서를 취득해야만 시중에 유통할 수 있다.

방화재 전문 업체 아그니코리아㈜는 국토교통부고시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에 의한 시험성적서 25종을 비롯하여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성능 시험 성적서 등 총 34종의 국가 공인 성적서를 취득한 기업이다.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두루 인정 받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UL과 FM 인증 절차도 진행 중에 있다.

2011년 전신인 ㈜마가켐으로 시작해 방화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R&D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덕분이다. '어제보다 나은 제품, 오늘보다 더 나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였던 아그니코리아㈜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자체적인 연구를 거듭하였으며 그 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최대 폭 400㎜의 커튼월층간방화시스템을 영종도 제 2여객터미널에 납품, 시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열팽창테이프를 삽입해 시공 편의성을 높인 발포 슬리브의 특허, 실용신안 등록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만 해도 방화실란트와 케이블 관통부와 설비 관통부 내화충전구조 제품의 생산 라인을 대폭 증설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국 대리점 30개소와 제휴를 맺은 아그니코리아㈜의 다음 무대는 바로 해외 시장. 이미 유럽 시장과의 제휴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국제 전시회와 교류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본격적인 해외 판로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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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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