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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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혐의' 이태양, 8월 5일 첫 공판

기사입력 2016.07.27 18:49 / 기사수정 2016.07.27 18:4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승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태양의 첫 공판일이 확정됐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오는 8월 5일 오전 10시 이태양과 브로커 조씨, 불법 스포츠도박 베팅방 운영자 최씨 등 3명을 피고인 신분으로 불러 첫 공판을 가질 예정이다. 

NC 소속 투수이자 국가대표로도 활약해온 이태양은 브로커로부터 승부 조작을 제안 받고, 지난해 1회 볼넷, 실점, 4이닝 오버(양 팀 합계 6득점 이상) 등 교묘한 수법을 썼다. 또 댓가로 총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양이 지난 6월 28일 검찰에 범죄 사실을 자백했고, 창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21일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 처리했다. 

한편 이태양과 함께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무 소속 외야수 문우람은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 중이다. 문우람이 국군 체육 부대 소속인만큼 군검찰로 이첩된 상태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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