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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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타수 2안타…BAL은 4연패 빠졌다

기사입력 2016.05.27 12:13 / 기사수정 2016.05.27 12:2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쳐냈다.

김현수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최고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던 김현수는 이튿날 경기서도 안타를 신고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이 4할4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1-1로 맞선 2회초 김현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선발 투수 랜드 맥컬러스의 87마일 너클 커브를 헛치며 삼진으로 아웃됐다.

3회초 1-3으로 뒤진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는 2사 1루서 맥컬러스와 승부를 펼쳤고, 6구 87마일 너클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쪽으로 큰 타구를 보냈다. 그러나 김현수의 타구는 좌익수에 잡히며 범타로 기록됐다.

앞선 두 타석서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6회초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격에 나섰고,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의 초구 9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타구로 김현수는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을 수 있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서 김현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켄 자일스의 9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내야 안타를 만들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경기에서는 홈런 세 방을 앞세운 휴스턴이 4-2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1회말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2회초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의 좌월 솔로포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2회말 휴스턴은 곧바로 루이스 발부에나가 1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3-1로 앞서갔다. 결국 휴스턴은 6회말 스프링어의 멀티 솔로포까지 엮어 석 점 차로 앞서갔다.

9회초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내야 안타와 마차도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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