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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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 강호동, 2% 부족한 '쮸빠찌에' 귀환이 반갑다(종합)

기사입력 2016.04.26 10:55 / 기사수정 2016.04.26 11:12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신서유기2' 강호동의 귀환이 반갑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의 중국대륙 여행기를 담은 tvN go '신서유기2'가 26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강호동은 고단한 하루를 보낸 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나영석PD에게 말리나? 그냥 삶 자체가 말리는 것 같다. 언제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한숨을 푹 쉬었다.

이후 강호동은 휴대폰 단체 메시지창에 미션을 주겠다는 나영석PD의 말에 피곤함을 드러내며 단잠에 빠졌다. 반면 안재현은 잠에 들지 않았다. 결국 안재현이 말과 함께 사진을 찍는 기상미션에서 1등을 했고, 강호동은 꼴찌를 했다.

강호동의 2% 부족한 활약은 계속됐다. 멤버들은 촬영한 영상이 들어있는 메모리 카드, 이수근 안재현의 캐리어, 은지원의 레고와 먹을거리 등 소중한 물건을 걸고 브랜드퀴즈를 진행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복병이었다. 강호동은 과자이름, 햄버거 브랜드, 맥주 이름 대기를 모두 실패했다. 

또 속옷 이름 대기에 "BBC"를 외치고 잡지이름 대기에는 "모나리자"를 말하는 등 '옛날사람'스러운 면모로 동생들을 좌절하게 했다. 결국 네 멤버는 브랜드퀴즈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은 제작진이 말한 속담 이어말하기 미션에서 또 한 번 실수를 하며 망연자실해 했다. 나영석PD는 이들에게 문제를 틀리면 음식을 10개씩 더 주겠다고 했고, 맞히면 음식 먹기를 중단하고 식당에서 나가는 미션을 줬다. 즉, 음식을 마음껏 먹고 그만 먹고 싶으면 퀴즈를 맞히면 되는 것.

이 게임은 마지막 타자인 강호동의 역할이 중요했다. 멤버들이 잘 맞힌다 싶으면 일부러 오답을 내서 음식을 더 먹을수도 있고, 그만 먹고 싶으면 끝까지 문제에 집중하면 됐던 것. 하지만 강호동은 마지막으로 쉬운 문제가 나오자 이를 덥석 물어 음식 먹기를 중단하게 됐다.

동생들은 강호동에게 원망 섞인 모습을 드러냈고, 강호동은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호동은 모든 미션에서 거의 실패를 맛보며 2%부족한 맏형의 모습을 드러냈다. 실수투성인 쮸빠찌에 강호동의 귀환이 반갑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TV캐스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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