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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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송승헌, 오죽헌 떴다"…'사임당' 촬영현장 어땠나

기사입력 2015.11.30 15:4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SBS 새 드라마 '사임당'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30일 강원도 강릉 오죽헌에서 배우 이영애, 송승헌이 참석한 가운데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오죽헌에서 송승헌은 오죽헌 돌담길을 걷는 장면을, 이영애는 신인배우 양세종과 함께 붙는 신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선보이는 장르가 완벽히 달랐다는 점이 인상적. 송승헌은 사극 신, 이영애는 현대 신 촬영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두 한류스타가 만난 작품, 히로인 이영애에겐 자그마치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사임당'에 쏟아지는 관심은 지대했다. 국내외 취재진은 자그마치 250여 명에 달했고 그 외에도 두 사람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이들도 수십여 명이었다.
 
송승헌은 수백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이겸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영애는 신인배우 양세종과 오죽헌에서 나오며 다투는 연기를 선보였다. 오죽헌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도 송승헌과 이영애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영애는 드라마 촬영 후 별도의 포토타임을 가지며 취재진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이영애의 한복 맵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녀가 1인2역 연기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리는 데는 성공했다. 송승헌은 한국 특유의 은은하고 고운 색채가 인상적인 한복을 입고 등장해 '사임당'만의 매력을 미리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영애의 10년 만 드라마 복귀 소감,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송승헌의 솔직한 속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10년 만에 아기 엄마가 돼서 인사드리게 됐다"며 "사임당은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 아내, 여자로서 삶과 고민은 500년 전과 지금과 같다. 사임당의 이름을 빌어서 과거와 현재 여자의 삶이 무엇인지, 1인 2역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인사했다.
 
송승헌 역시 "이영애와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이다. 내가 '사임당'을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배우 생활하며 이영애와 한 작품을 할거라 생각 못했는데 정말 꿈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가 사임당과 서지윤의 1인 2역을 맡으며, 송승헌은 남자 주인공 이겸으로 낙점됐다. 2016년 하반기 방송 예정.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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