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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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복귀작 '상상고양이' 택한 이유 '반려묘 사랑'

기사입력 2015.10.08 11:24 / 기사수정 2015.10.08 11: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애묘인' 배우 유승호가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상상고양이'를 택했다.

8일 MBC에브리원은 "유승호가 힐링 드라마 '상상고양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고양이 소재의 드라마다. 유승호는 현종현 캐릭터를 맡았다. 웹툰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 꿈 많은 청년이지만 꺾이지 않는 고집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문제를 겪는 인물이다.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반려묘 복길에게 위로받고 복길을 위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11월 방송 예정으로, 유승호는 제대 후 이미 촬영을 마친 두 편의 영화보다 먼저 안방 시청자를 찾게 됐다. '조선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며, '김선달'은 내년 개봉한다. 

유승호가 안방 복귀작으로 '상상 고양이'를 택한 이유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상상고양이'는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로, 유승호는 평소 반려묘 사랑이 대단하기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전역식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부모님의 집밥과 저희 집 고양이 2마리가 보고 싶다"고 밝혔다. 8월 공식 팬카페에는 반려묘 명월이와 함께 누운 채 카메라를 향해 웃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 애묘인인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승호와 고양이가 어떤 이야기를 이뤄나갈지 기대된다.

MBC 에브리원은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생각하는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말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팬카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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