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 역전스리런' 피츠버그, 파죽의 6연승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어도 긴장의 고삐는 늦추지 않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연승을 이어나갔다.

피츠버그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20일 LA다저스 전 이후 6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전반적으로 투타 모두 게임이 잘 풀리질 않았다. 선발 투수 제프 로크는 5⅔이닝 4실점하며 패전의 위기에서 6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7회까지 총 10안타를 쳐냈지만, 적시타 부재로 2득점에 그쳤다. 

4-2로 끌려가던 상황, 이날의 해결사는 페드로 알바레즈였다. 이날 7번 타자이자 1루수로 출전했던 알바레즈는 8회초 2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하이로 디아즈의 4구째를 골라 중앙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점수를 한 번에 5-4로 뒤집었다. 

이후 8회 안토니 바스타도, 9회 마크 멜란도가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서 피츠버그는 시즌 성적 93승 60패, 선두 세인트루이스와 4게임차 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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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