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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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등판' 이대은, 라쿠텐전 2이닝 무실점…ERA 3.75

기사입력 2015.09.09 23: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구원투수로 다시 보직을 옮긴 이대은(26)이 호투를 펼쳤다.

이대은은 9일 일본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투수에서 구원투수로, 그리고 다시 선발투수로 나섰던 이대은은 지난 6일 다시 구원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선발투수 천관위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대은은 가비 산체스와 마쓰이 가즈오를 모두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어 후지타 가즈야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시마 모토히로를 땅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키타가와 린타로를 땅볼로 잡아냈고, 히지리사와 료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긴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윌리 모 페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7회를 끝냈다.

이대은은 2-2의 팽팽한 균형을 지킨 채 마운드를 우치 다쓰야에게 넘겨줬다. 이날 이대은은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5로 떨어졌다.

한편 이대은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다쓰야는 8회 2실점(1자책)을 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라쿠텐의 4-2 승리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대은 ⓒ지바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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