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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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다승 단독 1위' NC, 한화에 마산구장 10연승

기사입력 2015.08.27 21:41 / 기사수정 2015.08.27 21:4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마산 강세를 이어갔다.

NC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66승(45패)째로 거두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지난 2014년 6월 14일부터 마산구장에서 치러진 전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마산구장 10연패를 기록했다.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NC는 박민우(2루수)-김준완(좌익수)-이종욱(중견수)-테임즈(1루수)-나성범(우익수)-이호준(지명타자)-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를 선발로 내보냈고, 이용규(중견수)-정근우(2루수)-김경언(우익수)-김태균(1루수)-폭스(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김회성(3루수)-조인성(포수)-강경학(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두 팀 타자들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6회가 되서야 점수가 나기 시작했다.

6회초 한화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경언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다. 이어 김태균의 희생번트가 야수 선택으로 이어져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폭스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화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NC의 반격이 곧바로 시작됐다. 2사 후 김준완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종욱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면서 주자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조영훈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나성범도 2루타를 때려내면서 NC가 순식간에 점수를 3-1로 뒤집었다. 

NC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선 모창민이 볼넷을 얻어낸 뒤 조영훈이 2루타를 때려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이났다.

이날 선발투수 해커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6승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의 선발투수 로저스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승리로 김경문 감독은 1429경기 만에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에릭 해커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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