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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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RI전 2볼넷-1사구로 '멀티 출루'

기사입력 2015.08.20 10:59 / 기사수정 2015.08.20 10: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안타는 없었어도 알토란 같은 출루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19일) 연장 15회 혈투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피츠버그는 2연승을 질주했다.

홈런에 실책, 호수비까지 전날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던 강정호는 이날도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타는 없었으나 볼넷과 사구로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서벨리의 안타때 3루까지 진루했다가 상대 폭투로 득점을 올렸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또다시 선두 타자로 맞이한 세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차분히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벨리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기회는 8회말에 찾아왔다. 1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고들리를 상대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또다시 1루를 밟았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2회말 선취 3득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잡았다. 9회초 불펜이 흔들리며 한차례 위기가 찾아왔지만 멜란슨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막아내 경기를 매듭지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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