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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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1R, 최나연·박인비·김세영 공동선두

기사입력 2015.04.16 12:51 / 기사수정 2015.04.16 12:5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국 선수들이 또 한번 리더보드 점령에 나섰다.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태극기가 휘날리는 중이다.

최나연, 박인비, 김세영이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약 19억 8000만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나연, 박인비, 김세영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1라운드가 마무리되고 있는 오후 12시 50분 현재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최나연은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했고 전반 동안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1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채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밖에 안됐지만, 26개로 막은 퍼트수가 돋보였다.

김세영은 280야드까지 나온 드라이버 비거리를 앞세워 타수를 줄였고, 퍼트수도 28개로 준수했다. 박인비 역시 9번홀(파4)에서 기록한 보기를 제외하곤 꾸준한 페어웨이 샷(11/14)으로 버디 6개를 기록해 최나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4위에는 4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은이 1타차로 추격 중이다.

한편 지난 12일 끝난 KLPGA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컨디션 난조로 기권을 선언한 김효주는 이날 3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미림과 김인경도 3언더파로 김효주와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중위권에는 2언더파를 친 유소연, 최운정, 이소영(아마추어)이 공동 16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와이에서 자란 미셸 위(미국)도 안방에서 2언더파 공동 16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김세영, 최나연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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