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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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예원 막말 영상, TV프로·광고 등 패러디물 쏟아져

기사입력 2015.03.30 16:11 / 기사수정 2015.03.30 16:1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욕설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이태임과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현장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 동영상 사이트에는 이태임 예원의 '띠과외'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예원은 이태임에게 '추워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이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와봐"라고 답했다. 이태임은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쏟아 붙이자 예원은 "아니 아니"라고 했다.

그러자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이니?"라고 말했고, 예원은 "아니 아니"라고 재차 답했다. 결국 예원이 이태임을 향해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눈을 왜 그렇게 떠?"라고 말한 뒤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영상이 유출된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논란과 함께 이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회자됐고, 각종 패러디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안영미는 거리의 화가로 변신한 나르샤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나르샤는 황급히 그림을 그려 그에게 전달했다. 나르샤는 기자로 등장해 안영미의 파파라치 사진을 찍기 위해 화가로 변신한 것. 그림을 받아든 안영미는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르샤는 "너 왜 그렇게 눈을 뜨냐"고 반격했다.

한 치킨 업체는 이태임 예원의 대화를 패러디한 '너 어디서 반 마리니?'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너 어디서 반 마리니?" "아니 아니, 치킨은 한 마리지. 언니 치킨 마음에 안 들죠?" 등의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 피자 업체는 광고 문구에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크레페보다 맛있어서" "남이 먹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 아니 아니" "신상피자는 싸우지 말고 같이 먹어요" 등으로 논란이 된 사건을 각색했다.

앞서 이태임은 '띠과외' 욕설논란에 휘말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출연 중이던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도 나온 뒤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예원 측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영상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예원 ⓒ 유튜브]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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