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8일 주니치전 1이닝 무실점…한신 끝내기 승리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이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2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가져왔다.

한신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이날 오승환은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9회초 0-0 동점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해 23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2개의 안타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주니치의 타선을 막았다.

첫 타자 헥터 루나에게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히라타 료스케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이 때 1루주자를 잡으면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후 후지이 아쓰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자신의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0의 균형을 이어가던 주니치와 한신은 끝내 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10회말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주니치의 소부에 다이스케가 한신의 대타 세키모토에게 끝내기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한신은 다소 어이없게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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