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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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와 복수…미리보는 결승전 온다

기사입력 2015.03.20 20:28 / 기사수정 2015.03.20 21: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리보는 결승전의 키워드는 재회와 복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8강부터 축구팬들의 흥미를 자아낼 빅매치가 배정됐다.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올라온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FC바르셀로나가 격돌한다. 두 팀은 조별리그 32강에서 격돌하며 1승씩 나눠 가졌다. 2012-13시즌 8강에서도 만난 두 팀이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파리는 2무승부로 균형을 맞췄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바르셀로나가 힘겹게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한 면에서 파리는 복수심이 더 불타오른다. 바르셀로나는 큰 전력 누수가 없지만, 반격을 노리는 파리는 경고 누적의 마르코 베라티와 퇴장 징계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차전 결장이 못내 아쉽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도 관심을 끈다. 디에고 시메오네의 조련 하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강을 위협하는 강팀으로 거듭난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레알의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다. 최근 마드리드 더비에서 4승 2무로 압도적인 우위다. 하지만 갚아야할 빚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고,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번이야 말로 디펜딩 챔피언을 잡을 절호의 기회다.

이외에도 도르트문트를 합계 5-1로 손쉽게 제압하고 올라온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아스날을 꺾고 올라온 AS모나코(프랑스)를 만났다. 분데스리가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FC포르투를 만나 준결승을 모색한다. 

한편 8강은 오는 4월 15일과 16일, 4월 22일과 23일에 걸쳐 치러진다. 준결승은 5월 6일과 7일, 5월 13일과 14일에 진행된다. 결승전은 6월 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좌측 팀이 홈 1차전 개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vs 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FC포르투(포르투갈)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vs AS모나코(프랑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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