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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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탈환’ 김종민 감독 “중요한 경기, 절실함 앞섰다”

기사입력 2014.11.26 22: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절실함이 통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8)으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의 3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한국전력(승점 17)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즌전적 6승4패(승점 19).

대한항공은 1라운드 선전하며 선두로 오르기도 했으나 2라운드 들어 연패에 빠지며 중위권까지 떨어졌다. 김종민 감독은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표현했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하거나 중하위권으로 터질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김종민 감독은 선수단을 불러 모아 경기전 “코트 안에 들어가서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 역할에만 충실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자기 몫을 다하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김종민 감독은 “선두권으로 도약하느냐가 걸린 경기였다. 선수들과 미팅할 때도 자기 역할을 강조했다. 안에서 자기 역할에만 충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주문에 따라 잘 해줬다. 기술적인 부분보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앞섰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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