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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끝나지 않은 도전’ 주세혁 “개인전에 집중하겠다”

기사입력 2014.09.30 19:40

임지연 기자
30일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주세혁이 개인전 선전을 다짐했다. ⓒ 수원 권태완 기자
30일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주세혁이 개인전 선전을 다짐했다. ⓒ 수원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임지연 기자]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 맏형 주세혁(삼성생명)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8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도 8회 연속 은메달을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 중국은 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포함 8회 대회 연속 이 종목 결승행 티켓을 얻었으나 또다시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인자가 됐다.  

중국과의 결승전은 3경기로 끝났다. 1경기 주자로 나선 대표팀 맏형 주세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주세혁은 1·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4세트 세계랭킹 4위 마룽과 팽팽하게 맞서며 선전했다. 비록 1-3으로 패했으나, 주세혁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주세혁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라고 했다. 주세혁은 “아무래도 리드하다가 세트를 내준 게 너무 아쉽다. 내가 1번에서 승리했다면, 후배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자책한 뒤 “조금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4년 만에 금메달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주세혁의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주세혁은 10월 1일부터 개인전에 나선다.

주세혁은 “아쉽지만 단체전을 깔끔하게 잊고 개인전에 집중하겠다. 내일 개인전에서 만나는 북한 최일과는 세계선수권에서 만난 적이 있는 데 패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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