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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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도 발목 부상, 아스날 중원 '울상'

기사입력 2014.09.17 10:42

김형민 기자
잭 윌셔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헨릭 음키타리안을 수비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잭 윌셔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헨릭 음키타리안을 수비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잭 윌셔(아스날)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착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0-2로 완패했다.

패배의 결과도 그렇지만 윌셔가 쓰러져 벵거 감독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윌셔는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이 뒤틀리면서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개월동안 결장하게 했던, 예전의 부상 부위와 같은 곳이어서 더욱 우려가 컸다.

벵거 감독은 윌셔에 대해 "부상 정도가 얼마나 나쁜지는 아직 말하기가 힘들다"면서도 "최악의 경우는 면하겠지만 윌셔의 예전 부상 이력때문에 나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도르트문트에 패한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힘겹게 출발했다. 경기 내내 상대의 압박에 시달리면서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강세를 띄던 독일 원정에 대한 자신감도 빛을 보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힘들었던 밤이었다"면서 "도르트문트는 더 좋은 팀이었다. 우리는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팀 전체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추지 못해 누구의 탓이라고 말하기도 힘들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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