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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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박민우 지칠 때 됐다"…넥센전 선발 제외

기사입력 2014.08.22 18:15

신원철 기자
NC 박민우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NC 박민우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지칠 때도 됐지. 이렇게 많이 뛰어본 적이 없잖아."

NC 김경문 감독이 2루수 박민우에게 짧은 휴식을 줬다. 박민우는 22일 마산 넥센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NC 키스톤 콤비는 지석훈(2루수)과 이상호(유격수)가 맡는다. 이상호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김 감독은 경기 전 "박민우는 지칠 때가 됐다. 풀타임 경험이 없다"며 "오랜만에 선발에서 한 번 빼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석훈이 2루에 들어가고 (이)상호에게 유격수를 맡겼다"며 "지석훈이 넥센 상대로 잘 쳤다"는 말을 덧붙였다. 

박민우는 93경기에서 타율 3할 1푼 2리, 도루 37개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 테이블세터 자리에도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팀 공격력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6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8월 전체로 봐도 14경기에서 타율 2할 1푼 6리에 도루가 하나도 없다. 김 감독은 "박민우는 경기 후반에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지석훈은 넥센전 12경기에서 타율 4할 2푼 9리, 2홈런 11타점을 올렸다. 타율과 홈런, 타점 모두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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