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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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F전 6이닝 3실점 QS '12승 도전'

기사입력 2014.07.28 11:36

나유리 기자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와 2회 류현진은 6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말 선두타자 댄 어글라에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브랜든 크로포드와 제이크 피비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그레고 블랑코의 내야땅볼성 타구가 내야안타로 이어졌고, 헌터 펜스가 류현진의 초구를 또하나의 내야안타로 연결시키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타선이 1점을 만회해 1-1 동점 상황인 4회말 류현진은 1사 후 모스와 듀발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어글라는 초구에 외야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크로포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다저스가 4-2 역전에 성공한 5회말 류현진은 블랑코를 유격수 땅볼로, 펜스를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3번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볼카운트 3볼-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째를 통타당해 좌측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9M짜리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5회까지 8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듀발과 9구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잡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어글라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투구수 103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7회말 하웰과 교체됐다. 만약 다저스가 리드를 잃지 않고 경기를 마친다면 류현진은 최근 3연승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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