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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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킬러' SF 피비,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

기사입력 2014.07.28 11:2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제이크 피비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피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피비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를 상대로 14승 2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10차례 이상 만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0을 밑돈다(0.962).

1회와 2회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회는 무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2회에는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후안 유리베를 헛스윙 삼진으로, A.J 엘리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3회 몸에 맞는 볼 1개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은 피비, 4회 선두타자 핸리 라미레즈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1사 이후 맷 켐프와 후안 유리베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1-1 동점에서 1사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A.J 엘리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4회를 마무리했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남았다. 

5회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2-1로 앞서던 5회 1사 이후 고든을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으로 내보낸 것이 빌미가 됐다. 푸이그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다음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이번에도 낫아웃 상황이 됐다. 이때 폭투로 3루까지 진출한 고든에게 홈을 내줬다. 2-2 동점 이후 라미레즈와 칼 크로포드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4-2 역전을 허용했다. 

피비는 6회에도 등판을 이어갔다. 첫 타자 유리베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잡아내고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실점은 4점이지만 자책점은 3점으로 조건을 만족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 7회부터는 진 마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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