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박수경 검거 오피스텔 ⓒ YTN 보도화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 도피처의 모습이 공개됐다.
경찰은 25일 경기도 용인 수지의 모(某) 오피스텔에서 유대균 씨와 그의 도피를 돕던 박수경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6평 규모에 방 1개인 이 오피스텔에는 장기 은신을 대비한 듯 냉장고에 음식이 가득했으며, 다판다 등 유기농 음식과 일반 음식이 섞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스텔 내에는 TV도 없었고, 컴퓨터 한 대가 있었으나 사용하지 않은 듯 먼지가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균 씨는 경찰에 "지난 4월말 이후 오피스텔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지방 경찰청은 지난 5월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부자의 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소재 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나,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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