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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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활약' 리버풀, 노리치 꺾고 11연승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4.04.20 21:52 / 기사수정 2014.04.20 21:52

김형민 기자
리버풀이 노리치 시티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선두 유지는 물론 2위 첼시와의 격차도 늘려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스털링의 골이 터진 후 리버풀 선수들이 좋아하고 있다.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쳐
리버풀이 노리치 시티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선두 유지는 물론 2위 첼시와의 격차도 늘려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스털링의 골이 터진 후 리버풀 선수들이 좋아하고 있다.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이 우승 레이스에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다. 노리치 시티를 꺾고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벌어진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노리치를 3-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4년만에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승점 80이 되면서 2위 첼시와는 5점차가 됐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거머쥐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에버튼과의 승점차는 14. 만약 에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를 꺾더라도 승점차는 11로 유지돼 3경기를 남겨두고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4위권을 확보하게 된다.

리버풀은 전반 4분만에 스털링의 골로 앞서갔다. 드리블해 중앙으로 이동한 스털링은 벼락 같은 중거리포를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11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엔 수아레스였다. 스털링이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문 앞으로 침투하던 수아레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그 30호골을 신고했다. 득점왕 예약은 물론 대기록을 수립했다. 영국 무대 사상 6번째로 30골의 주인공이 됐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다골 경신도 가능해졌다.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앤디 콜(1994년)과 앨런 시어러(1995년)가 기록한 34골이다.

후반전이 되자 노리치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9분 노리치의 추격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날아왔고 시몬 미뇰렛 골키퍼가 펀칭하지 못한 것이 헤딩 패스로 연결됐다. 이를 받은 게리 후퍼가 빈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한 골차가 됐다.

하지만 리버풀은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스털링이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패스를 끊어낸 후 빠르게 단독 드리블했다. 이어진 오른발 슈팅은 수비에 굴절돼 골키퍼 키를 넘기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로버츠 스코드그래스에게 헤딩으로 한 골을 더 허용했지만 리드를 잘 지켜 승리를 챙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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