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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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연기 도전ing...♥최병길 PD가 간청할 때까지"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4.11 06:30 / 기사수정 2022.04.11 07:0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로나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어쨌든 본업은 성우인 서유리. 

그녀는 “성우는 너무 좋은 직업이다. 정말 추천한다”라고 말문을 연 뒤 “(하지만) 뽑는 숫자는 줄었다.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일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게임 같은 일은 오히려 많이 늘었다. 다른 일거리가 정말 많아졌다. 눈을 돌리면 성우들 먹거리는 많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이후에도 서유리는 “성우가 꿀이라는 소문이 많아졌다. 성우 학원도 많아졌고. 만약 꿈이 있다면 인생을 걸어볼 만한 직업인 것은 분명하다”라며 성우가 좋은 직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제는 경쟁률이 높다는 것. 특히 1년에 4번 정도 있는 성우 공채가 매우 치열하다고 그는 전했다.

이후 최근 발전하고 있는 AI 성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유리는 “위협이 안 될 수는 없다”라고 말한 뒤 “성우들도 대책을 세우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후배들한테 ‘계속 유튜브도 하고 뭐도 하면서 준비 많이 해라’라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될 줄 모르니까”라고 전했다.

또 그녀는 “기술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ai를 안 받아들일 수는 없다. 이에 대비해서 스스로를 갈고닦고 발전시켜야 한다. 멈춰서 있지 않아야 한다”며 "나도 계속 내 영역 밖의 일들을 시도 중이다. 버추얼 걸그룹이라는 시도를 이런 의미에서 하는 것도 있다”라고 전했다.

“가만히 있으면 가라앉는다. 발버둥을 쳐야 올라간다”가 인생의 철칙이라는 서유리는 “뭔가 자극이 주어지면 뭐든 한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라며 “이 버츄얼 걸그룹도 결과를 볼 때까지 계속 매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성우와 ‘로나 유니버스’ 외에 또 도전하고 싶은 것은 있을까.



이 질문에 서유리는 “지금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성우라서 원래도 연기를 아예 안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TV 드라마 연기를 계속 도전 중이다”라며 ‘배우 서유리’로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남편인 최병길 PD가 드라마 감독인데도 나를 안 써주고 있다. 그래서 남편이 제발 나와달라고 간청할 정도는 되는 게 목표다”라며 연기자로서 자신의 목표를 설명했다. 이후 그는 “두 번째 목표는 저만 바라보고 있는 우리 ‘로나 유니버스’ 멤버들 잘 되게 해주는 것이다”라며 ‘로나 유니버스’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와이낫 미디어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와이낫미디어에 대해 그는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어서 좋다. 제 아이디어를 많이 반영해 줘 좋고, 현실화하는 데도 도움을 많이 줬다. 로나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런 감성과 아이디어들을 일반 연예 기획사에선 절대 이해 못 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서유리는 “제 팬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까지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와이낫미디어는 최근 서유리에 이어 640만 틱톡커이자 NFT(대체불가토큰) 아티스트 듀자매(허영주, 허정주)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신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더불어 드라마 제작사 오즈 아레나를 인수하며 숏폼부터 롱폼 콘텐츠까지 제작 방향을 넓히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역량을 확보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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