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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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김기태·김소연 팀 방출 "담을 그릇 아냐"…대결 시작 (유명가수전)

기사입력 2022.03.29 10:45 / 기사수정 2022.03.29 10:4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규현이 김기태와 김소연을 팀에서 방출했다.

4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이하 ‘싱어게인2’) Top6 김기태-김소연-윤성-박현규-이주혁-신유미가 유명곡 주인공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리메이크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유희열, 규현이 MC 겸 시니어, 주니어 팀장을 맡는다.

‘유명가수전’ 측은 29일 네이버TV 및 유튜브를 통해 Top6가 함께 하게 될 팀장을 선택하는 모습을 담은 티저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했다. 앞서 박현규를 제외한 4명의 Top6가 규현을 택하며 마지막 선택자인 김기태에게 모든 시선이 쏠린 상황이다.

이어 김기태 역시 규현 팀 합류 의사를 밝히자 유희열은 끝내 ‘1:5’ 완패를 당하며 쓴웃음을 삼켜야 했다. 김기태는 “(유희열은) 선생님 느낌이 좀 있어서”라며 규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지만, 유희열은 ‘선생님’이라는 극존칭에 더욱 충격 받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유명가수전’ 대결은 3:3 배틀로 진행돼야 했고, 이에 규현은 ‘5명 중 2명을 희열 팀으로 보내라’는 미션을 받고 크게 당황했다. 본인을 선택해 준 2명의 멤버에게 몹쓸 짓(?)을 하게 된 것이다. 고심 끝에 규현이 방출한 Top6는 무려 우승자 김기태와 준우승자 김소연이었다.

규현은 “제가 담을 만한 그릇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을 놓아줬고, 유희열은 스스로를 “가요계의 싱크대”, “가요계의 찬장”라고 칭하며 자신을 버렸던 이들을 환영해 훈훈하게 팀 배정을 마무리했다.

유희열의 관대함 덕분에 ‘유명가수전’은 마침내 3:3 대결 구도를 완성했다. 앞으로 시니어팀 유희열, 김기태, 김소연, 박현규 그리고 주니어팀 규현, 신유미, 윤성, 이주혁이 자존심을 걸고 보여줄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이번 영상 말미에는 번호표를 달고 ‘어게인’ 버튼을 누르는 73인 ‘무명의 심사위원단’의 모습도 공개됐다. ‘유명가수전’ 측은 Top6의 무대를 현장에서 보고 우승팀 투표에 참여할 심사위원단을 모집 중이다. 심사위원단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유명가수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갓 유명가수로 거듭난 ‘싱어게인2’ Top6의 유명곡 대항전은 4월 첫 방송되는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에서 공개된다.

사진='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 네이버TV, 유튜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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