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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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안서현·이주연 '오! 마이 고스트' 크랭크업…유쾌 코믹 호러 예고

기사입력 2021.04.03 08:00 / 기사수정 2021.04.03 00: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오! 마이 고스트'(감독 유세문)가 크랭크업했다.

'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능력이 스펙의 전부인 만년 취업준비생 태민이 밤마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벌어지는 한 촬영 스튜디오에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호러로 정진운, 안서현, 이주연, 강성필, 정태우, 전수진, 지대한 등이 출연하며 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월 말 크랭크업했다.

이번 촬영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에 부응하기 위해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안전하게 촬영을 마친 홍태선 감독은 "겨울 촬영 기간 내내 몸은 춥고 마음은 감염병에 대한 걱정으로 심신이 위축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 그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갈 정도의 깊은 신뢰감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고, 힘든 제작 여건에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 마이 고스트'가 코믹 호러를 표방한 영화인만큼 우울한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유쾌하게 볼 수 있는 한 줄기 단비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귀신 보는 능력'이라는 남다른 능력 덕에 만년 취준생에서 탈출, 촬영 스튜디오의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튜디오 FD 태민 역을 맡은 정진운은 스크린에서의 가능성을 예고하며 "'오! 마이 고스트'를 통해 새로운 장르를 도전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특히 콩이 역할의 안서현 배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서 히로인으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안서현은 태민의 주위를 맴도는 미스터리한 인물 콩이로 분하며 정진운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일 예정이다. 

안서현은 "늘 촬영 스케줄을 기다리게 할 만큼 유쾌, 상쾌한 현장이었다. 프로들이 모여 만든 작품인 만큼 '오! 마이 고스트'의 완성 또한 기대가 된다"는 소회를 전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새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주연은 "첫 주연작이라 긴장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배우분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코믹과 호러를 오가는 신선한 장르라서 저 또한 많이 기대가 된다. 여러분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의 무게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 배우 강성필은 "오랜만에 아주 좋은 친구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웃음이 끊이질 않던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제가 어느덧 최고령 선배가 된 만큼 동료 후배들이 촬영에 편안히 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는데, 후배들 역시 선배들을 배려해가며 편안한 촬영 현장을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했다.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영화, 유익한 영화가 나올 거라 믿는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오! 마이 고스트'는 후반 작업을 거쳐 하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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