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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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다시 깨 볶아"→김희애·고소영 절친모임 "남편 얘기 안해"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0.12.07 10:50 / 기사수정 2020.12.07 10:0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김정은이 절친 모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정은이 스튜디오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부부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남편이 홍콩에 있다. 예전에는 주말에 가서 만나곤 했는데 최근에는 만나려면 격리만 1달을 해야 한다"라며 "그래서 한 5개월을 못 보게 되니까 다시 깨를 볶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만나면 바로 포옹을 못한다. 서로 멀리서 보기만 해야 한다"라며 "서로 약간 다시 어색해졌다. 떨리고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또 친목모임 김희애, 고소영, 이혜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희애 씨는 배우로서나 여자로서 롤모델 같은 사람이다. 배려 잘하고 진중하면서도 새로운 일에 대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소영언니는 똑부러지고 살림 잘하고 문제 있으면 빨리 해결하는 해결사다. 혜영언니는 정말 분위기 메이커다. 성향이 다 달라서 더 재밌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남편 자랑을 많이 하냐 욕을 많이 하냐"라고 묻자 김정은은 "본인들 얘기하느라 바쁘다. '부부의 세계' 끝나고 나서도 제가 희애언니한테 궁금한 게 많았다. 내용에 대해서 네 사람이 같이 얘기했다. 저희 얘기하느라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임원희는 정석용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즐겼다. 두 사람은 어려운 코스 요리에 연신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거냐"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손으로 게장을 뜯어먹으며 연예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원희는 "작년에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못 오를 걸 보고 살짝 서운했다. 왜 우리는 뺐나"라며 아쉬움을 더했다. 이에 정석용은 "우리가 뭘 했다고 받냐"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배우 김민종의 힐링하우스에는 김보성과 김종국, 이상민이 찾아왔다. 네 사람은 바비큐를 즐기기 위해 도끼로 장작 패기에 나섰다. 김종국이 2차 시도만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고기를 구워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 김종국은 김민종에게 "하나는 봉준호 감독 영화, 무조건 칸에 가는 영화 시나리오가 온다는 가정 하나. 다른 하나는 보성이 형이 쓴 시나리오가 있다면 뭘 선택하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보성은 "내용은 '영웅본색', 한국판 '영웅본색'을 함께 찍자고 약속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종은 "봉준호 감독님 작품을 하고 잘 된 후에 보성이 형 작품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민석이 세 들어 살고 있는 박수홍의 집에는 탁재훈이 있었다. 아침부터 피아노를 치고 있는 오민석의 모습에 탁재훈은 "호텔 로비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민석은 아침부터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는 미국 오디션 준비를 위해 시나리오를 보고 있었다. 오민석은 "중고등학교 때 캐나다에 살다 왔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집에는 김준호가 찾아왔고, 세 사람은 다도를 즐기며 차분한 시간을 보냈다. 오민석이 구매한 다도세트가 총 6백만 원이라고 밝혀져 모두가 깜짝 놀랐다. 김준호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30만원 씩 마시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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