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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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X이창섭, 쌍수 후 나타난 찐친…좌충우돌 근황 인터뷰 ('솔라시도') [종합]

기사입력 2020.10.20 15:21 / 기사수정 2020.10.20 15:2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마마무 솔라가 비투비 이창섭과 '그냥인터뷰'를 진행했다.

19일 솔라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는 그냥인터뷰 이창섭ㅣ쌍꺼풀 수술 후, 이틀만에 나타나 처음 보인 행동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솔라는 "'솔라시도'에서 최초로 시작하는 코너다. 코너 이름 그냥 인터뷰"라며 지난 8월 제대한 비투비 이창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창섭은 "솔라시도오오~"라고 한껏 호들갑을 떤 뒤 "안녕하세요, 비투비 이창섭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정중히 인사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솔라는 한쪽 알만 있는 선글라스를 낀 독특한 이창섭의 모습에 "안경이 뭐냐"고 물었다. 이창섭은 "쌍꺼풀 한쪽이 풀렸다"며 솔직하게 고백한 뒤 "여러분께 멍든 것을 보여드릴 순 없지 않느냐. 오랜만에 보는데 선글라스를 끼는 것도 좀 그렇다"고 덧붙이는 등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솔라는 "첫 번째 손님이어서 준비를 했다"며 빼곡한 질문지를 들어 보여 이창섭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솔라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 된다"며 이창섭을 안심시켰다.

가장 먼저 솔라는 이창섭에게 제대 후 근황을 물었다. 이창섭은 "부대에 있을 때 6~7kg 쪘다. 복귀해야 하니까 10kg 정도 뺴고 나왔다. 지금은 65kg이다"라며 다이어트 성과를 보고했다. 은근슬쩍 "복근 보여요"라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창섭은 군 생활에 대해 "요즘 군대는 병사들의 생활 여건을 잘 챙겨준다"며 정해진 시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음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점호는 군대에서 신성한 행위"라면서도 계급별 점호 시간대 차이를 흉내 내 구독자들을 폭소케 했다.

솔라는 이창섭의 군 복무에 대해 "현역이면 우리가 생각하는 훈련받는 생활 아니냐. 단체 생활하면서 특별한 썰이 있느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이창섭은 가장 먼저 "우리는 군악대였다"면서 "군악병은 주요 임무가 연주를 하는 거다. 행사나 공연이 엄청 많다. 국방부 자체에서 하는 행사도 있고 청와대에서 하는 행사도 있다"며 자신이 복무했던 군악대를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쓰는 곳은 새로운 연습실이었다. 조금 오래된 연습실이 있었는데 어느 날 난리가 났다. 병사 하나가 '누가 연습실에 똥을 쌌대!'라더라"고 입을 열어 솔라를 놀라게 했다.

이창섭은 "누가 연습실 안에 악보를 쌓아놓고 거기에 똥을 쌌다. 그건 절대 동물 똥이 아니다"라면서 손가락을 들어 모아가며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간부님들이 와서 난리가 났다.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면 없던 일로 쳐주겠다. 똥 싼 사람 나와라.' 절대 안 나왔다. 영원히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마무리해 구독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솔라가 "군인들이 음악방송을 꼭 본다고 들었다"고 물었지만, 이창섭은 "요즘은 안본다. 우리에겐 휴대폰이 있다"고 밝혔다. 솔라는 예리하게 음악 방송은 6시 전에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지만 이창섭은 "주말에는 아침 8시에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창섭은 군대에서 인기가 많았던 걸그룹으로 레드벨벳, 트와이스, 블랙핑크 그리고 솔라를 뽑아 구독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비슷한 시기 제대한 리더 서은광도 언급됐다. 이창섭이 속한 소속사의 이사가 된 것. 이창섭은 "나는 그냥 이사님 밑에 있는 아티스트"라면서도 "형은 우리 회사 아티스트 중 최고참에 제일 연장자다. 되게 현명한 리더다"라고 애틋한 멤버애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창섭은 "은광이 형은 바쁘다. 뮤지컬도 한다"며 "혹시 아느냐. 지금 준비하고 있을지"라고 깜짝 스포(?)를 날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올해 30살이 된 이창섭은 "체력이 달라졌다. 사람이 재미가 없어졌다. 예전엔 텐션이 솟구쳤는데 이젠 이유나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생각이 많아지고 무뎌진다"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창섭은 "이제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여러군데서 얼굴을 비출만한 일을 하고 있으니까 기대를 많이 해달라"며 당부했다. 이어 "리고 그냥 인터뷰가 생각보다 재밌었다. 되게 힘들 줄 알았는데 근본 없는게 매력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한 솔라 역시 "오늘 그냥 인터뷰 첫 번째 손님으로 비투비 이창섭님을 초대했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뿌듯하게 웃어 다음 인터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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