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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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되찾길" 이원일, 김유진 PD 학폭 논란 한 달만 SNS 활동 재개 (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5.19 18:10 / 기사수정 2020.05.19 16: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원일 셰프가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이원일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식당글을 리포스트했다. 해당 글에는 "안녕하셨어요? 이원일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 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때까지 저희 이원일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식당 상황을 언급했다. 

이원일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그 누구보다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원일의 SNS 활동은 지난달 23일 김유진 PD의 학폭 논란과 관련한 2차 자필 사과문 게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이원일은 오는 8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출연 중이었던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비롯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 PD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잘못을 인정했지만 지난 4일 돌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 PD의 가족들은 "김유진 PD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다"고 입장을 바꾸며 피해자라고 주장한 누리꾼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14일 온라인에 "집단폭행에 대한 진술에 거짓이 없으며, 그 입장은 여전히 똑같다"고 밝히며 당시 사건 경위서와 함께 변호사 선임을 알렸다. 

이 누리꾼은 "김유진 씨 측은 일주일에 한 번씩 입장문을 뉴스로 보도하면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데 제가 협박을 사주한 것처럼 표현하고 저에 대한 거짓 루머 글이 진실이라고 하고 그 글의 내용과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내며 이제는 제가 주장한 모든 것들이 거짓말이니 고소를 하겠다고 했다"며 "저에게는 여전히 트라우마이고 너무나도 오랜 시간 가슴속 깊이 앓아온 상처다. 확실한 사실은 제가 올린 글은 전부 사실이다. 김유진 측에서 하는 지나친 언론플레이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분 또한 힘들어하고 계신다. 더는 본인들 살기 위해서 자꾸 저를 싸움에 끌어들이면서 지나친 언론 플레이로 사람 피 말리는 짓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원일 글 전문.

안녕하셨어요? 이원일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름 아니라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주신 덕분에 오랜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때까지 저희 이원일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 이번주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에 혹시 지나다 들러주시는 분들께는 비도 내리니 김치전과 좋은 술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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