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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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영탁·이찬원 밝힌 #상금 #우승소감 #활동계획 ('라디오쇼') [종합]

기사입력 2020.03.19 13:50 / 기사수정 2020.03.19 13: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미스터트롯' 진선미(眞善美)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라디오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미스터트롯'의 TOP3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지금같이 어려운 때에 나타난 분들이다. 세 분 중 한 명은 진짜 이름이 영웅이다. 팬 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사회적 거리두기 좀 지켜달라"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영탁에게 "영탁은 내가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탁은 "별로 안 키워주셨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영탁은 "오랜만에 라디오에 왔다.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임영웅은 "서울에서 라디오는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말했고, 이찬원은 "라디오 자체가 인생 처음이다. 너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스터트롯' 최종 소감을 묻자 임영웅은 "말도 안 되게 좋다. 우승을 하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닌데 영탁이 형이 너무 잘해서 기대를 정말 조금 했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행복하다"고 말했다.

영탁은 "한 번 밖에 없는 기회였기에 즐겼다"고 답했고, 이찬원은 "중간 집계 1위에서 최종은 3위를 했다고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미'라는 자리가 위로가 필요한 자리가 아니다.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해서 꿈도 꾼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진' 당선 상품으로 받은 수제화 200켤레 상품권과 상금 등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임영웅은 "수제화 상품권도 받았고 상금 1억도 입금이 됐다. 어머니 숨통 좀 트이시라고 일부를 보내드렸다. 저도 여기저기 갚을 게 많아서 갚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5년 전에 엄마 생일날 현금으로 1억 드리기가 목표였다. 그걸 일기장에 미리 써놨었는데 이뤘다"고 전해 청취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또 박명수가 "'미스터트롯' 출연 후에 주위 반응이 어떠냐"고 묻자 영탁은 "아버지 친구분들이 현수막을 걸어주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부모님 모두 정말 좋아하셨다. 대학교에도 현수막이 걸려있다. 저는 아버지 막창 가게 매출이 5배나 올랐다"고 자랑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찬원에게 "이제 대학생으로 돌아가는 거냐"고 묻자, 이찬원은 "당연히 할거다. 총장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셔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고 답했다.

이날 영탁은 "영웅이랑 알고 지낸지 꽤 됐는데 목소리가 고급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임영웅에게 "도대체 어디에 있다 이제 왔냐"고 물었고, 임영웅은 "지방에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찬원은 "제가 영웅이형 팬이라서 유튜브도 구독했다. 사람을 울리는 목소리, 감동을 줄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다"라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활동 차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피곤할 일이 없다. 행사같은 데를 한 번도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임영웅은 "코로나19가 끝나면 금방 활동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힘내세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이어 임영웅은 "조영수 작곡가님의 곡을 받아서 활동하기 위해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고, 이찬원은 "영탁이 형에게 곡을 부탁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이야기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팀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해외 콘서트도 할 예정인데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영웅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영탁은 '누나가 딱이야', 이찬원은 '진또배기'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트로트를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영탁은 "힘든 시기 잘 버티시면 저희처럼 좋은 날이 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원 또한 "대구, 경북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어려움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이 힘내셨으면 좋겠다. 트로트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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