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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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첫 승 사냥' 전북 모라이스 감독 "이기기 위해 왔다"

기사입력 2020.03.03 16:09 / 기사수정 2020.03.03 16:1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K리그 최강'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4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네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호주의 시드니FC와 2020 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지난달 12일 ACL 첫 경기(홈)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1-2로 졌다. 전북은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ACL 첫 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여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져있다"면서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많이 요구했다.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시드니의 탄탄한 수비를 공략할 방법에 대해선 "경기를 봤지만 특별히 평가할 부분은 없다. 최근 시드니의 전력이 좋지 않았다. 요코하마와 웨스턴 시드니에 패했다. 그 경험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기자 회견에 참여한 최보경은 "시즌 첫 경기에서 져 선수들 모두가 정신무장을 했다"면서 "내일 반드시 승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드니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비와 오른쪽 측면 공격이 좋은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준비를 마저 잘하고 우리의 플레이를 잘 펼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전북 제공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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