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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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오민석, 엄마 집에서의 기생충 라이프‥최고 시청률 17.6%

기사입력 2020.02.24 08:36 / 기사수정 2020.02.24 08: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오민석이 출연한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과 두 번째 만남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 만나고 나서 집에 왔는데 심장이 뛰어서 잠을 못 잤다. 그 당시에는 첫 눈에 반한 걸 몰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 만남에서 아내에게 '연애를 할 자신이 없다. 결혼하자'고 말했다. 봉태규는 "출연료와 대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얼마인지 이야기를 다 했다. 지금 이게 전부다. 숨기는 거 없고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아내가 'OK' 했다"며 청혼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17.6%까지 끌어올린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새로 '미운 남의 새끼'로 합류한 오민석이었다. 

오민석은 기상하자마자 부은 얼굴로 과자를 먹는 등 드라마 속 재벌 2세 이미지와는 상반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밥을 먹으러 옆집을 방문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알고보니 오피스텔 본인 집 옆이 엄마집이었던 것이었고, 엄마 집에 들어온 오민석은 밥을 꺼내먹고 설거지를 쌓아놓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TV 유료 영화를 결제했다. 

이어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영화를 보는 모습에 어머니들은 "미운 우리 새끼 맞다"고 공감했다.

이어 지인인 조달환이 방문했다. 조달환은 오민석의 캥거루 하우스를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민석이 "빨래도 엄마가 다 해주신다"고 하자 "이게 무슨 독립이냐. 양아치, 기생충이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겨줬다. 

또 오민석의 미우새 출연에 대해 "형은 나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은데 왜 '미우새'를 해? '미우새'는 나이 50넘은 사람들이 부모님들 속썩이는 거잖아"라고 정의해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오민석의 리얼 일상은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다시 이어질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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