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55
사회

주예지 강사, 용접공 비하 발언 논란 "지이잉~ 돈 많이 줘"

기사입력 2020.01.14 09:07

백종모 기자


미모의 수능 수학 강사로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탄 주예지 강사가 용접공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며 인터넷 상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주예지 강사는 최근 진행된 인터넷 생방송에서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시청자 채팅에 대해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잖나.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말을 이었다.

논란이 된 것은 이후 발언. 주예지 강사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과 "지잉"하는 소리를 내며 "(7등급 나오면)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 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14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에펨코리아, MLB파크, 뽐뿌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주예지 강사의 이번 발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글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기술직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방송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말하지는 않는다", "다 큰 어른, 가르치는 일을 하는 선생이란 분이 할 말은 아니다"라는 등 비판 글이 쏟아지고 있다.



주예지 강사는 자신의 수학 강의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널리 시청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댓글 반응 등을 통해 '트와이스 채영 닮은꼴', 'K-POP에 이은 K-Math'라는 등의 별명도 얻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주예지 강사 생방송 화면, 유튜브 영상 캡처, 주예지 강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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