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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카운트다운 '겨울왕국 2', 스크린 독과점·오역 논란…"전할 입장 없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02 17:26 / 기사수정 2019.12.02 17: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가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둘러싼 독과점 논란과 자막 오역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1월 21일 개봉한 '겨울왕국 2'는 이틀만에 100만, 3일 만에 300만, 4일째 400만, 6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0일째 700만 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1일까지 85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3주차를 맞은 2일에도 '겨울왕국 2'는 39.4%(오후 5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수치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빠르면 이번 주에 천만 관객을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인기만큼이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달 22일에는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을 비롯한 반독과점영대위 관련자들이 '겨울왕국 2'의 스크린 독과점에 쓴소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반독과점영대위는 성명을 통해 "영화 다양성 증진과 독과점 해소는 특정 영화의 배급사나 극장의 문제가 아니다. 법과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한시라도 빨리 '영화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증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지영 감독도 "손님이 많이 든다는 것은 그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스크린을 더 많은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불공정한 시장 원리가 작동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자본주의 시장에서 최대 이익을 내기 위해 법망만 피하면 되는 이런 불공정한 시장을 법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1일에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겨울왕국2'는 지난달 23일 기준 스크린 점유율 88%, 상영회수 1만6천220회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 횟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이는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서 독과점 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를 고발한 내용도 전해졌다.

오역 논란도 더해졌다. 영화 속에서 안나가 올라프에게 말하는 '얼음장판'이라는 부분, 안나가 엘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면 무도회'라고 표현된 부분이 잘못 번역됐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다.

'겨울왕국 2' 측 역시 앞서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았던 입장을 고수하며 이번 자막 오역 논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독과점 논란에 대해서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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