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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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내 가수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팀 되고 싶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1.30 08:00 / 기사수정 2019.11.30 01: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룹 온리원오브(나인, 밀, 준지, 리에, 러브, 유정, 규빈)는 지난 5월 28일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앨범 'dot point jump(닷 포인트 점프)'에 이어 지난 10월 30일 미니 2집 'ling sun goodness(라인 선 굿니스)'를 발매, 타이틀곡 'Sage/구원'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온리원오브는 데뷔 후 가장 신기했던 순간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순간'을 꼽았다. 특히 이들은 지난 18일 말레이시아로 출국, 데뷔 6개월 만에 첫 해외 팬들과 만났다.

"첫 앨범 활동 마지막 팬사인회 때 케이크가 나오더니 팬분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계셨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고 '내가 뭐라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행복하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생일 축하를 받았는데 울컥했다"(나인)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 감동을 받아서 우는 팬분들도 있었다. 많은 사랑에 보답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밀)

"TV에서 뵙던 분들을 실제로 보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음악방송 마지막에 전체 출연자가 무대로 올라가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 될 정도로 신기하다"(러브)

두 번째 컴백인 만큼, 데뷔 무대와는 달라진 점이 있을 터. 러브는 "첫 무대에서는 카메라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모든 것들이 어색했다. 카메라를 찾기도 힘들었다. 이번에는 시선처리들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효율적으로 연습을 했다.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표정이 다양해지고 방송마다 달라진 게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의 방송이 좀 더 기대가 된다"(나인)

"무대 위에서 욕심이 많아진 것 같다. 카메라 각도도 연구를 많이 했다"(밀)

"카메라 찾는 것에 여유가 생겼다. 처음에는 긴장을 하면서 카메라를 바라봤다면 지금은 여유가 생겨서 무대할 때 카메라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팬분들을 바라보며 무대를 한다"(유정)

"무대를 하면서 더욱 열정이 불타오르고, 멤버들과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유대감과 팀워크가 향상된 것 같다"(준지)


온리원오브는 지난 19일 종영한 Mnet 'OnlyOneOf 연애잠금해제'로 데뷔 첫 리얼리티에 도전했다. 아이돌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애 금지'를 과감히 폐기한 프로그램으로 '현실남친돌'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연애 시뮬레이션을 경험, 팬들을 사로잡을 매력남으로 거듭나는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과연 온리원오브는 방송을 통해 매력남으로 거듭났을까.

"팬사인회에서 팬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걱정이 많았는데 방송을 통해 편안한 현실 남자친구같은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더 편한 사이가 된 것 같다"(러브)

"사람을 대할 때 매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유정)

"유정이는 프로그램에서 만능 1등이었다. '유또일(유정이가 또 일등)'이라고 불렀다"(러브)

이들은 롤모델을 밝히기도. 러브는 "연습생 때 노래에 대한 슬럼프가 있었는데 딘 선배님의 영상을 보며 극복을 했다"고 전했으며 준지는 "방탄소년단 정국 선배님의 보컬과 음악적인 요소에 대해서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정은 "연습생 시절 태민 선배님의 'MOVE' 안무를 배우면서 많은 도움이 됐었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분들께 팀을 알리는 게 목표"라는 온리원오브. 이들은 한층 더 성장한 앨범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 앨범은 좀 더 퀄리티를 높이고, 온리원오브만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규빈)

"퀄리티에 집중을 해서 좀 더 나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나인)

"아티스트적으로 진화를 하는 게 목표다. 팬분들과 팬미팅도 해보고 싶다"(러브)

온리원오브는 마지막까지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규빈은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털어놨으며, 러브는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진심을 다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나인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온리원오브가 되겠다", 준지는 "저희 노래를 듣고 힘이 난다는 말을 들었는데, 더 많은 힘을 줄 수 있는 좋은 곡들을 만들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리에는 "앞으로도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팬분들의 기억 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유정은 "온리원오브의 팬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컴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밀은 "남은 2019년도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나가고 싶다. '내 가수야'라고 자랑스럽게 불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 RSVP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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