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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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오브 마인', 7년 전 죽은 딸과 닮은 소녀를 만나다 '충격 실화'

기사입력 2019.10.21 11:21 / 기사수정 2019.10.21 11:23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영화 '엔젤 오브 마인'이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엔젤 오브 마인'은 7년 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리지'가 자신과 꼭 닮은 '클레어'의 딸 '롤라'를 만나게 된 뒤 자신의 아이라 확신하며 광기 어린 집착을 시작하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리지'의 어긋난 집착으로 인한 숨 막히는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엔젤 오브 마인'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2004년, CNN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1997년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의 한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태어난 지 10일 된 아이, 델리마 베라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불이 꺼진 후, 그 속에서 작은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아이의 시체는 소각된 것으로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아이의 엄마 루즈 쿠에바스는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6년 후 그녀는 죽은 아이와 닮은 소녀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딸이라 확신하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았다.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이 사건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특히 사피 네부 감독이 카트린 프로, 상드린 보네르와 함께 영화화한 '마크 오브 엔젤'은 제3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명품 스릴러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모티브로 하여 <엔젤 오브 마인>은 직감과 본능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제작되었다.

7년 전 죽은 딸과 닮은 '롤라'가 자신의 딸이라는 직감과 본능을 따르며 아이를 향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착을 시작하는 주인공 '리지'. 결국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스릴감과 서스펜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스토리와 '리지'를 연기한 누미 라파스의 서늘한 눈빛과 밀도 높은 연기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해 올가을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를 완성시키며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 '엔젤 오브 마인'은 30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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