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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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벤허' 성료 소감 "관객 모두 함께 큰 명작을 만들어줬다"

기사입력 2019.10.15 13: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벤허’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12일 민우혁이 뮤지컬 ‘벤허’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민우혁은 2017년 초연에서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친구를 배신하는 권력의 화신 메셀라를 연기했다. 이번 시즌에는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노예로 전락해 기구한 삶을 살게 되는 ‘유다 벤허’로 무대에 올랐다.
 
민우혁은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결심하지만, 용서와 사랑을 깨닫는 벤허의 서사와 그 속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연기했다.

1막의 천진난만하면서도 유쾌한 벤허에서 극이 진행됨에 따라 유대 독립과 복수를 열망하며 더욱 강인해졌다. 후반부 골고다 언덕에서 메시아에게 용서의 메시지를 듣고 부르는 넘버 ‘골고다’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초연 당시 욕망의 이면에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가진 메셀라를 표현한 만큼 메셀라 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유다 벤허와 메셀라의 관계를 그렸다.
 
민우혁은 “이번 공연은 특히 더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다. 늘 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 무대 위에서 저의 에너지를 마음껏 방출할 수 있게 해주신 동료 여러분, 그리고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늘 애써주신 스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대 위 배우와 스태프뿐만 아니라, 관객 여러분들이 모두 함께 ‘벤허’라는 큰 명작을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뮤지컬 ‘벤허’도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민우혁은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민우혁은 극 중 조직에 투신했지만 배신을 당한 후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송자호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쇼온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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